[서비스 경험디자인기사 4회] 3일 공부하고 합격한 후기 (필기)
0. 서비스·경험디자인기사
https://designq.kidp.or.kr/home
( 👆 한국디자인진흥원 페이지에서 시험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 가능 ! )
서비스 경험 디자인기사는 1년에 한 번 응시가 가능하고 (한번 때를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하는..)
객관식 문제로 구성된 필기와 서답형 문제로 구성된 실기로 시험이 진행된다.
전공자나 관련 직종이라면 기초적인 개념이나 방법론 같은 부분은 아무래도 익숙하기 때문에
준비하시는 데에 조금 더 수월할 것 같기는 하다.
나는.. 2년 차 프로덕트디자이너이고 전공자에 해당하지만 .. 모르는 개념이나 자세한 이론적인 부분이 좀 있어
아무런 공부를 하지 않고 기출문제를 풀어보았을 때는 점 당황스럽긴 했다 .. . ㅋ ; ;
1. 공부 자료
일단 나는 제우스의 1등 수제자로 벼락치기에 일가견이 있다는 사실 . . .
필기는 객관식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실기보다는 쉽다. 전공자들에게는 전공 수업 때 들었던 또는 실무를 하면서 습득한 지식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좀 있긴하다 . . .만 ! ! ! 고것은 일부고 . . 공부를 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훨씬 많다(당연하긴함) . . . . . .
필기는 1과목 당 20문제, 4과목 80문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합격 기준은
- 필기: 100점 만점으로 과목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과목 당 안전하게 12문제 정도는 맞아야 한다는 거, 하지만 20문제에서 8문제씩만 틀리면 된다는거 .. .꽤 가능해보이긴하다
나는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해야 해서 시간이 여유가 있지는 않았는데.. (핑계죠?)
그래서 공부시간을 모두 합하면 2~3일 정도밖에 안 될 듯하다
내가 필기 공부할 때 주로 참고해서 공부했던 것은
1. 기출문제
2. 핸드북
https://designq.kidp.or.kr/faq/view/6
(👆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모두 제공하고 있음! 참고!!)
한 가지 명심해야 할 점은 핸드북에는 나오지 않는 개념, 방법론들이 문제로 많이 나온다. 아무래도 핸드북은 간략하게 요약되어 있기 때문에 이론서의 모든 내용을 담을 수 없어 한계가 있긴 하다.
나는 공부할 시간이 많지 않아서 핸드북으로 공부를 했지만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되는 사람들은 한국디자인진흥원에 올라와 있는 참고자료 중 서비스·경험디자인 이론서를 계속해서 읽어보시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론서를 실기 준비할 때 읽어보면서 . .아 이걸 읽었어야 했네 . .했다는... ༎ຶ‿༎ຶ)
2. 공부 방법
처음에는 핸드북을 읽으면서 모르는 개념이나 중요할 것 같은 키워드가 나왔을 때 그것을 구글링 해서 나오는 관련된 정보를 요약 정리하면서 외우려고 했는데..?
이렇게 공부를 하다 보니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직접 올려준 참고자료들이 있는데 구글링 해서 나오는 정보를 보면서 공부를 하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 . 기출문제를 풀어봤을 때 들인 시간에 비해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는구나 라는 생각도.
물론 이것은 시간이 없어 필요한 핵심 정보만 최대한 빨리 흡수해야 하는 벼락치기러의 입장! _〆☺︎
그래서 모르는 키워드나 기출문제에서 틀린 부분을 이론서에서 찾아서 공부하기 시작했다. (시간이 없어서 모든 것을 다 보진 못했지만..)
핸드북은 아무래도 이론서의 내용을 모두 담지 못하기 때문에 핸드북으로만 공부를 하면 한계가 있다. 이론서의 뒷부분에 핵심 정보를 요약해 놓은 부분이 있는데, 핸드북보다는 많은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없다면 이 부분을 보는 것도 추천.
공부하기 전에 기출문제를 풀면서 내가 어떤 유형의 문제에서 약한지, 어떤 부분을 더 공부해야 하는지를 먼저 알아보고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3. 시험 후기
시험을 본 지 오래되어서 어떤 문제들이 나왔는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최신 동향에 관련된 문제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인공지능이나 Open AI에 대한 내용도 나오고 .. 이것은 왜 똑똑하게 기억하고 있냐면 막판에 갑자기 헷갈려 답을 바꿔서 틀린 문제 . . ㅋ.. .
시험 응시자들이 꽤 많아서 놀랬고, 연령대도 매우 다양했다.
시험 당일에 가답안이 나오기 때문에 프린트해 간 수험표 뒷면에 답을 기재하고 나와서 가채점이 가능했다.
가채첨을 위해서 수험표는 프린트해 가시길 ★
여담
아무래도 공부를 별로 못했기 때문에 가채점 후 합격 점수가 나왔음에도 . . 안심하지 못했는데 . .
다행히 합격해서 . . 방방 뛰었다 . .
예비 합격자가 발표된 후에는 응시자격에 대한 서류심사가 있다. 직접 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하거나 방문하여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꽤나 귀찮은 부분이 있었지만 합격했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우체국을 갔다 .. .☻
다음은 실기 합격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 .꾸벅 . . (ᐡ-ܫ•ᐡ)